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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력한 결과 다시 노력으로 돌립니다"..
사회

"노력한 결과 다시 노력으로 돌립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8 00:00 수정 2007.08.28 00:00
공무원 시상금, 장학기금 기탁 화제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의 성과로 받은 시상금을 다시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양산시 정보통신과(과장 김남탁)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의 연계로 행정업무 절차를 개선시킨 점을 인정받아 정보화환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으로 정보통신과는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지난 23일 정보통신과는 자체 회의를 통해 시상금을 직원 복리 등에 사용하기 보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기탁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김남탁 정보통신과 과장은 "직원들이 모두 머리를 맞댄 결과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의미있게 시상금이 사용되는 것이 더욱 보람된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이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모두 29건에 10억2천100만원이며, 시 출연금 15억원을 포함, 총 25억2천100만원의 기금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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