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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업체, 개성 현지공장 준공..
사회

양산업체, 개성 현지공장 준공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9/04 00:00 수정 2007.09.04 00:00
동면 소재 (주)제씨콤, 10월 준공 기념식 예정

 남북경제교류의 교두보인 개성공단에 양산업체가 현지 공장을 준공하게 된다.

 동면 석산리에 본사를 두고 광소재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제씨콤(대표 이재철)은 오는 10월 26일 개성시 봉동리 개성공단 시범단지 내 5천900여㎡에 조성한 현지 공장을 축하는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미 제씨콤은 북한 주민 306명을 고용해, 광분배함과 광전송기기 등의 연결에 필요한 커넥터의 일종인 광점퍼코드를 매달 40만개 가량 생산해왔다. 지난해 6월에 완공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 지 1년 만에 가지는 기념식에는 부산과 경남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양산지역에서는 ㈜오토닉스, ㈜디에스아이, ㈜코렌스, ㈜화인테크놀리지, ㈜흥아 등에서 29명의 축하 사절단이 함께 개성공단 현지공장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말 계획했던 준공식이 1년 가량 지연된 것은 생산라인 외에 공장 외관 등을 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제씨콤은 지난 1991년 동면 석산리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양산시대를 열어왔으며, 양산 공장 설립 이후 1997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 해마다 수출탑 기록 갱신은 물론 수출우수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4년 개성공단 진출 당시에도 시범입주업체 134개 가운데 기업평가 2위를 기록하는 등 모범기업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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