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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월 개관을 예정했던 웅상문화체육센터 역시 사업비 확보 지연으로 연말이나 내년 초로 개관 시기가 연기되면서 웅상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리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
명곡생활공원 기반공사
진행 공정률 10%내년 초 본격공사
2008년 말 완공 예정 면적 64.52㎢에 인구 7만5천여명에 이르는 웅상지역에 제대로 된 공원 하나 없다. 때문에 웅상 시가지를 들어서면 왠지 모를 삭막함과 어수선함이 느껴진다. 시는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살려 명소화하고자 지난 2006년 명곡동 455-2 일원에 11만1천429㎡규모의 대단위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명 웅상 멜로디 공원으로 불리는 명곡 생활공원 조성계획은 모두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결선생이라는 문화ㆍ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멜로디 공원'이라는 기본 주제에 잔디광장과 공연장을 갖춘 가족휴양마당, 게이트볼장과 보행데크를 갖춘 실버문화마당, 어린이와 유야들을 위한 어린이 마당, 인라인 게임장과 배드민턴장을 갖춘 웰빙운동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지역 전통놀이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을 만들어 지역문화의 특색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8년말 완공예정으로, 2006년 건설교통부와 경남도로에 도시공원 시범사업지 신청과 명곡근린공원조성계획변경(안)을 입안했다. 같은 해 12월 시행자를 지정하고 2007년 1월 기반공사에 들어가 2007년 8월 현재 토지보상을 거의 마무리하고,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가 2008년 말이면 계획대로 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웅상지역 4개 동 모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명물공원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올해 7월 문을 열고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웅상문화체육센터 개관도 준공을 앞두고 사업비 반영이 미뤄지면서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연기됐다.준공을 앞두고 진입도로 개설이 지연되면서 4차분 사업비 23억원 가운데 10억원가량의 반영이 미뤄지면서 상ㆍ하수도와 전기 등 마무리 공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웅상문화체육센터
내년 초로 개관 연기복지관 건립 '논의중'
정보도서관 기본 계획만웅상문화체육센터는 전체 사업비 250억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4천318㎡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룸, 시청각실, 골프연습장, 공부방 등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시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과 양산정보도서관계획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계획은 도비 25억원, 시비 40억원 등 모두 65억원을 투입해 평산동 일대 6천390㎡부지에 약 2천㎡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은 현재 관련부서에서 논의만 이뤄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은 상태다.시 관계자는 "도비 2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부지나 건물규모 등 결정된 것이 없으며, 아직 구상단계에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또한 양산정보도서관 건립계획은 2009년까지 웅상도서관을 어린이 도서관으로, 웅상청소년수련관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지만 사업비 60억원을 전액 도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어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향후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