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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 1인당 채무액 18만8천원..
사회

시민 1인당 채무액 18만8천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9/04 00:00 수정 2007.09.04 00:00
예산규모 5천852억원,전년 비해 21.9% 증가

지난해 양산시의 재정규모는 2005년 4천802억원에서 5천852억원으로 1천50억원이 증액됐지만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역시 전년도에 비해 6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시가 지난 30일 공시한 2006년 재정운영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민들의 1인당 실질 채무액은 2005년 1만6천원에서 2006년 18만8천원으로 17만2천만원 늘어났다. 1인당 지방세 부담액 역시 2006년 46만3천원으로 전년도 39만9천원에 비해 6만4천원을 더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모두 1천99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채무액은 66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6억원이 늘어나 시민들의 채무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기채를 발행한 것이 전체 채무액 증가를 가져온 원인"이라며 "예산규모가 늘어나면서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는 전반적인 재정운영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추경편성 등 연말지출비율이 높아 비계획적인 예산 집행의 우려가 있어 예산 집행의 계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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