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초를 중학교로 리모델링하고 교동에 미니초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80~9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교육청 재정으로는 역부족 상태. 이에 신도시2단계 내 신설예정인 강서중(가칭) 학교부지를 토지공사로 다시 반납하고 매각비용을 되돌려 받으면 예산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게다가 신도시1단계 내 중학교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2단계 내에는 세 개의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지만, 양주초를 중학교로 전환한다면 두 개의 중학교만으로도 신도시 2단계 중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② 양주초 관계자들의 반대
20여년 전통의 초등학교가 없어지면 학생과 학부모, 동창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어 질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양주초 부지를 중학교로 전환하는 대신 교동에 신설될 초등학교에 '양주'라는 교명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③ 양주초 학생들은 어디로 가나?
교동과 국도 35호선 동편 학생들은 각각 신설초교와 양산초에 배정받으면 되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갈 곳을 잃게 된다. 왜냐햐면 현재 인근학교인 중부초가 학생들이 넘쳐 사실상 양주초 학생들을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도시1단계 안에 있는 또다른 신설학교인 삽량초와 신양초는 아직 학급이 100% 채워지지 않은 상태. 따라서 신도시1단계 안의 이 세 개 학교가 전반적인 학군조절을 한다면 양주초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