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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이패스로 출근길 빨라진다..
사회

하이패스로 출근길 빨라진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9/11 00:00 수정 2007.09.11 00:00
내달 4일 양산, 남양산 요금소 개통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이용, 고속도로에서 요금표를 뽑지 않고 요금소(톨게이트)를 그대로 통과해 전자카드로 요금을 자동으로 내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양산에서도 구축된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요금소에 무인요금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통한 데 이어 내달 4일에는 양산, 남양산, 울산 요금소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안에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패스(hi-pass) 시스템이란 금액이 충전된 전자카드가 든 차량용 단말기(OBU)를 단 차량이 달리는 상태(30km/h이하)에서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해 통행료를 지불하는 첨단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차량용단말기(OBU)를 구입해 차량에 장착해야 하며, 차량단말기는 지정된 고속도로 요금소 사무실이나 휴게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이패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단말기를 구입하려면 신분증(사업자 등록증), 차량등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하이패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행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이용차량에는 5%의 통행료 할인혜택을 주고, 20km 미만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통행료 20%를 할인해 준다. 또 전자카드 충전 금액에 따라 1~3%의 보너스 혜택도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 시스템의 빠른 정착과 운전자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일반차량과 하이패스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혼용차로로 운영한 뒤 연말께 하이패스 전용 차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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