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년도에 실시할 주요사업에 대한 검토 회의를 가지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 관계 기관 협조 등의 실현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오근섭 시장과 이정균 부시장, 국ㆍ과장급 간부 공무원 50여명은 각 부서별로 마련한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지고 실현 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부서별로 자체 검토 회의를 거친 내년 주요사업으로 포함된 사업은 모두 174건으로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73건이다. 주요 신규사업을 부서별로 살펴보면 기획예산담당관은 신규사업으로 ▶디자인경관조명 마스트플랜 수립 ▶국도 7호선 웅상관문 아치조형물 설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학교지원 등 7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공보감사담당관은 ▶양산기록 사진집 발간 ▶행정감사 일정 및 결과 공개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총무국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이통장 지역발전 아이디어 공모 ▶기업사랑 시민문화 축전 개최 ▶인터넷 농업방송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시니어클럽 설치 운영 ▶우수평생학습 프로그램 동아리 공모ㆍ지원 ▶고교생 저명인사 초빙 순회 강연 ▶양산예찬 사업 ▶관광안내소 신축 ▶환경학교 운영 ▶학교부적응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실 운영 등 20개 사업을 새로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건설국은 ▶기상관측소 설치 ▶마을버스 교통카드제 도입 ▶시내버스 무료환승시스템 구축 ▶청사 공원화 사업 ▶어곡 하양대간 관광도로 조성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단은 상북지역 시가화 예정지(공업단지) 개발계획 수립이 신규사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보건소는 ▶상북면 보건지소 이전 신축 ▶위해해충 불편 모니터링 ▶북스타트 사업 추진 ▶향토음식점 먹거리 타운 입간판 설치 등 신규사업 10건을 추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유채꽃 축제 ▶친환경 축산시범사업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 등 5건의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상수도시설물 공원화 사업 ▶신도시 배수펌프장 유수지 골프연습장 조성 등 2건의 신규사업이 마련되어 있다. 웅상출장소는 ▶시정홍보 행정카렌다 제작 ▶소주공업지구 주진입로 공원화 ▶평산동 호수공원 조성 ▶국도 7호 가로경관 조성 등 6건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오근섭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시의회,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오시장은 예산확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