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가, 민간소비 회복 기대감 반영
BSI 기준치 웃돌아…고용시장도 회복세
|  | |
|
|
|
지역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종업원 20인 이상 업종별 조사 표본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2007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2.0으로 BIS 기준치 100 이상으로 나타나 지난 분기(102.4)에 이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양상상공회의소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호황에 따른 꾸준한 수출 증가와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민간소비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원재료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실질적인 채산성이 개선되지 않아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예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분석이다. 세부항복별로 살펴보면 기업들은 내수(121.3)와 수출(108.3)은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생산량(120.0)과 설비투자(118.7), 가동률(117.3) 등 생산 활동 전반에 대한 사항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원재료구입가격(60.0), 자금사정(86.7), 경상이익(96.0)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의 채산성은 이번 분기에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 )안 BSI 수치한편, 이번 분기 고용전망 조사결과도 고용전망지수(EPI)가 105.4로 조사돼 지난 분기에 이어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석유ㆍ화학업종(128.6), 금속ㆍ기계업종(121.1)은 신규인력 채용이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이 밝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금속광물(80.0), 섬유ㆍ의복(83.3) 등은 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는 상시근로자(106.8)는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임시근로자(88.9)와 일용근로자(92.3)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으로 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고용부문별로는 연구직(109.2), 생산직(108.0), 사무직(101.3)은 전망이 밝은 데 비해 서비스 등 기타직(98.4)은 고용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 )안 EPI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