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역 배구인들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지난 16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4회 양산시장기 지역·직장·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 9팀, 여자부 6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양산시 배구협회 정성규 회장은 “시청여자배구단이 제46회 도민체전과 제62회 남녀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일반 여자부 우승이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처럼 양산은 배구도시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배구 동호인 모두가 평소 갈고 닦았던 기양을 마음껏 발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배구만이 갖는 섬세함과 멋진 기교, 시원한 스파이크를 가족이 함께 하면서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배구대회에서 넥센로디안배구회가 남자부 우승을, 중앙배구동호회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부 2위는 중앙배구동호회, 3위는 동면해오름배구동호회에게 돌아갔다. 여자부는 웅상배구동호회가 2위를, 양산배사모와 동면해오름배구동호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