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와 생활체육 단체가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으며 함께 발전을 약속하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서창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창배드민턴클럽 창단식은 이 지역 서창중학교(교장 박성진)과 주민들이 함께 체육관을 이용하면서 공생하는 관계를 선언한 자리였다. 서창배드민턴클럽은 창단식에 앞서 서창중과 체육관 사용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방과후인 매일 오후 7시에서 10시 30분까지 클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창배드민턴클럽은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에 14번째로 등록하며 초대 김양수 회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클럽 활동을 시작했다. 김양수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서창중학교 박성진 교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첫 걸음을 내딛는 서창배드민턴클럽이 다양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모범 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서창중 박성진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학교의 상부상조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키도 했다. 서창배드민턴클럽은 현재 92명의 정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건전한 클럽 활동을 희망하는 회원들을 찾고 있다. 클럽 가입 문의는 011-9510-8134(총무 김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