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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정 나누는 한가위
곳곳에 퍼진 사랑나눔..
사회

정 나누는 한가위
곳곳에 퍼진 사랑나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02 00:00 수정 2007.10.02 00:00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양산 전역에서 따뜻한 사랑 나누기가 진행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는 추석기간에 사회복지시설 11개, 보훈가족 900여명, 기초생활수급자 2천915여 세대를 방문해 5천 6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시의회도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6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 읍면동과 사회단체들도 후원의 손길을 이어갔다.

17일에는 덕계동새마을협의회(회장 안종택)와 부녀회(회장 박애자)가 덕계동에 쌀 20kg들이 22포를 기탁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2세대에 전달했다.

18일에는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용진)와 부녀회(회장 정순덕)가 홀로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세대에게 전해 달라며 쌀 20kg들이 200포를 시에 전달했다. 같은 날 원동면새마을협의회(회장 박이호)와 부녀회(회장 안기수) 역시 쌀 20kg들이 18포를 어려운 세대 18가구에 전달했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인철)는 19일 관내 경로당 27개소를 찾아 떡과 음료수를 마련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0일에는 하북의용소방대(회장 염화득)와 부녀소방대(회장 박미순)와 소방파출소 직원들이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집안 청소와 주변정리 등 단장된 집에서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쌀 120kg, 라면 3박스와 함께 현금 10만원을 전달했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 역시 추석을 맞아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19일 중앙동, 강서동, 삼성동, 물금 봉사회 봉사원 25명이 양산 보건소에서 신시가지 큰 도로변 시청까지 양옆 쓰레기를 주웠다. 협의회는 또 150세대의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쌀과 라면, 참치세트 등의 선물을 전달해 온정을 함께 나눴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일 추석맞이 행복나눔 '풍성한 명절상 차려드리기'를 통해 재가 대상자 65세대와 무료급식 대상자 100명에게 쌀과 과일, 후원금 170여만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행사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양초와 범어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좀도리 운동을 통해 쌀과 과일, 후원금을 모았고, 양산여자중학교와 범어중학교 교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한 KT&G 양산지점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연희패 두드락 사비악 국악예술단은 추석 마지막 날인 26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지체장애인과 소외계층 그리고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한'추석맞이 전통문화일일체험마당'을 열었다. 봉산탈춤기본무, 사물악기체험, 줄다리기, 전통혼례시연을 비롯해 대동놀이와 지짐굽기 등을 통해 함께 정을 나누는 추석의 참뜻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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