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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마음까지도 풍성한 한가위..
사회

마음까지도 풍성한 한가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02 00:00 수정 2007.10.02 00:00
어우름가족봉사단·다문화가정 송편나눔행사

“국적은 달라도 송편 빚는 정성은 똑같아요”

어우름 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송편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2일 어우름 가족봉사단 30가족과 일본, 캄보디아 8가족이 시설인 감사의 집을 방문, 송편을 직접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추석에 가족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아 송편 빚으며 정을 나누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다문화 가정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까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가족봉사단 가족들과 다문화 가정, 그리고 어르신들이 모두 둘러앉아 반죽한 멥쌀가루에 소를 넣으며 다양한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

어울림 가족봉사단 김홍원 단장은 “다문화가정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단 가족들은 추석명절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기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풍성한 한가위처럼 우리네 마음도 풍성해 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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