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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그리워서’..
사회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그리워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09 00:00 수정 2007.10.09 00:00
19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리로 아픔을 치유하는 행복한 히포크라테스’가 양산을 찾는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그리워서’가 열린다.
살면서 가끔은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다. 별과 강, 그리고 사람들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위로가 된다. 장사익의 노래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람들은 혼을 담아 부른 그의 노래를 들으며 울고 웃고 춤춘다. 바로 그의 노래에서 우리들 삶의 희노애락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의 얼굴과 닮은 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그의 소리에는 특별함이 있다.

장사익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 ‘허허바다’에서도 겨자씨 한 톨 같은 희망을 건져 올려 ‘하늘가는 길’에서 조차 신나게 한판 놀 수 있는 낙관주의를 품은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의 소리가 새벽에 길러 올린 샘물처럼 맑고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 영혼을 정화해주는 것이다.

사색의 계절 10월, 그는 우리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쉰일곱 해 그의 생애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사람이 그리워서’로 양산을 찾는다.‘허허바다’와 ‘희망한단’, ‘국밥집에서’등 10여곡의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무대에 오른 그와 함께 두 시간을 울고 웃고 노래하고 춤추노라면 어느새 절망을 희망으로 색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VIP석 5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이고 인터넷 (www.yangsa n.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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