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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2회 양산시복지박람회 및 자원봉사대축제..
사회

■제2회 양산시복지박람회 및 자원봉사대축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16 00:00 수정 2007.10.16 00:00

   
   
참여와 나눔의 한마당인 ‘제2회 양산시복지박람회 및 자원봉사대축제’가 더불어 함께 나누는 기쁨을 주제로 지난 13일 양산종합운동장 시민분수대 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사회복지시설과 자원봉사단체 66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ㆍ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나눔의 걷기대회, 지역예술인 미니콘서트 등이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상담마당, 장터마당 등이 마련되어 복지사회로 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랑온도 100℃ 나눔 열기 후끈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기분까지 상쾌했던 지난 13일 양산종합운동장 시민분수대 광장은 복지사회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시민들의 복지인식을 개선하고 복지참여의 다양한 경로를 인지시켜 모든 시민이 함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양산시복지박람회·자원봉사대축제의 막이 올랐기 때문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는 국악청 예술단의 퓨전타악공연과 양산여고 관악부의 관악대연주가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개회선언에 이어 시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강신자 씨 외 7명과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 외 5단체에 대해 양산시장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2부 행사의 첫 문은 나눔의 걷기 대회가 열어, 휠체어를 동반한 100여명의 장애우와 일반시민 1천여명이 운동장 일원을 함께 걸으며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키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지역예술인 미니콘서트에서는 양산시연예인협회 임재석 씨의 사회로 황원태, 신기류 등 가수 7명의 열띤 공연과 B-boy, 밸리댄스,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동시에 펼쳐져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우웠다.

이 외 부대행사로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상담마당, 먹거리마당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시마당에서는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자원봉사체험마당에서는 어울림가족봉사단, 양산대학 아동영어복지보육과, 양산수지침봉사단, 청소년문화원 등 지역의 많은 봉사단체가 참여해 평소 지역의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활동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사랑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해 기대가 컸던 만큼 몇가지 아쉬운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지난해 행사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게 해 주었던 장애우들의 수기발표와 장애체험마당이 올해는 누락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나눔의 걷기대회와 미니콘서트로 인해 정작 홍보마당와 체험마당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여러 단체들의 의식도 조금은 성숙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초 3시까지로 행사일정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중간에 부스를 텅 비우고 철수해 버리는 단체로 인해 시민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며, 시민들의 참여는 유도치 않고 단체 회원들끼리 부스를 지키며 시간만 때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복지공동체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미의 행사인 만큼 내년에는 시민과 장애우, 그리고 소외된 계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훈훈한 행사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이색 체험 마당

청소년 봉사를 이끈다 - 한국청소년문화원

   

유독 청소년 봉사자들이 많았던 체험부스. 체험내용도 물풍선놀이, 긴줄넘기, 투호, 핫케익 만들어 먹기 등 또래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스내에 특별히 마련된 김지영씨의 미술치료코너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상담신청으로 인기를 끌었다. 웅상에서 활동중인 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 1997년 설립이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일에 주력해 온 단체로 지역사랑 자연환경 운동, 문화재 지킴이, 외국인 자녀들 학습지도, 또래 상담활동, 청소년 금연운동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동휠체어 수리기금 마련 - 일송정&지체장애인협회

   

13년째 지체장애인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일송정 봉사회가 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장애우 전동휠체어 수리기금 마련을 위해 행사내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 뿐 아니라 잦은 고장으로 전동휠체어 사용에 애를 먹고 있는 장애우들을 위한 일인만큼 일송정 이상수 회장 외 많은 회원들과 지체장애인협회 사람들이 힘을 모아 청바지 판매에 나섰다. 일송정은 순수 봉사단체로 지난 중증장애우 나들이를 개최해 회원들이 자청해 장애우들을 업고 나들이를 다녀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던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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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봉사인·봉사단체

   
전현주(28, 공무원)

양산시 주민생활지원과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서 남다른 직업정신을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설 만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전윤경(27, 생활복지사)
통도사자비원 요양시설 소속. 요양시설에서 유독 성실한 자세와 활달한 성격을 지녀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케어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최영남(42, 생활재활교사)
늘푸른집 소속. 장애아동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재활치료에 열심히 임하며 후원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황승애(38, 간호사)
성요셉노인전문요양원 소속. 건강체조프로그램을 추진한 장본인이다. 노인케어시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의 기틀을 만들었다.

 

 

 

 

 

   

강신자(44, 사회복지사)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소속. 교육문화사업 담당 사회복지사이다. 사회복지관의 폭넓은 업무를 특유의 성실한 자세로 임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최형임(40, 주부)
양산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회 소속. 양산가족봉사단, 풍선아트 봉사단 등에도 소속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성실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원서(53, 택시기사)
(사)모범운전자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 소속. 시민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소신으로 교통정리와 각종 행사시 교통도우미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
(회장 박숙희)
자원봉사단체 중 회원의 평균 봉사실적이 가장 높은 단체. 매월 결연세대 50세대를 방문해 말벗, 청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주 독거세대에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각종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
(회장 황신선)
양산시 대표 관광명소인 통도사, 내원사의 공중화장실에 지역별로 회원을 배치해 정기적인 고나리를 실시하고 있다.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비자고발센터 운영으로 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산대학아동영어복지 보육학과봉사단
(단장 이옥경)
양산지역의 치매노인시설, 정신장애우시설, 영유아보육시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의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또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역동적인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

 

 

 

   
(사)한국산수보전협회
(회장 김봉윤)
산림과 수질개선을 위한 자연보호활동에 중점을 두고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 등에 앞장 서왔다. 이 외도 소년소녀 가장돕기, 장학금 지급, 요양원 방문 위문행사, 무의탁노인 지원, 애육원 일일부모 체험행사 등 자원봉사실천을 해 왔다.

 

 

 

   
어우름가족봉사단(단장 김홍원)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가족의 여가시간을 봉사활동에 활용하고자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가족봉사의 날’로 지정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가족 모두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발굴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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