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밀양에서 열린 경남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1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양산 선수단이 종합 4위라는 성적을 안고 돌아왔다.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3 총 6개의 메달로 종합 4위를 한 시는 작년 종합 7위에 비해 3단계나 순위가 향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지난해보다 3개 종목 적은 20개 종목 선수단과 임원 총 430여명이 참가했다. 택견, 검도, 탁구, 배드민턴 등 각 종목 선수들은 축전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시는 이번 대축전에서 종합 4위를 달성한 이유를 지난해보다 우승 종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탁구가 유일하게 종합 우승 2연패의 쾌거를 올려 체육중심도시 양산의 면모를 간신히 살렸지만, 올해는 택견과 등산이 감춰뒀던 실력을 뽐내며 각 각 우승을 한 것이다. 지난 축전에서 종합 2위에 그쳤던 등산은 올해는 꼭 우승한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종합 3위였던 택견은 재작년 우승팀인 김해와 1대1 무승부인 상황에서 고령자부 승리를 종합 우승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금빛 메달을 가슴에 달 수 있었다. 반면, 지난해 종합 우승 2연패였던 탁구는 아쉽게 종합 2위에 그쳤다. 그 외에도 검도가 지난해와 같이 종합 3위를 기록했고, 족구와 보디빌딩이 새롭게 종합 3위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의상상을 받았던 생활체조는 스마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