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직장' 기업이념 구현 통해 경쟁력 향상"저는 도전을 사랑합니다"(주)신기인터모빌 회사 홈페이지를 찾으면 김인찬 대표이사의 인사말은 이렇게 시작한다. '혁신을 꿈꾸는 도전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업체인 (주)신기인터모빌은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자부심이 김 대표이사는 물론 350여명 전 직원에게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자동차의 엔진룸이나 실내, 트렁크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 LG전자가 생산하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소품소재를 생산하는 협력업체인 (주)신기인터모빌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파트너일 뿐 아니라 해외 수출로 성과를 인정받는 기업이다. 지난 해 연간 매출액이 1천400여억원, 올해 목표는 2천억원이다. 매출 규모가 말해 주듯이 (주)신기인터모빌은 '알짜기업'으로 지역경제계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982년 부산에서 (주)신기라는 플라스틱소재 회사로 시작한 이후 양산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2005년 소주공단에 있던 (주)오성화학공업기업을 인수하면서 부터이다. 30년의 역사를 가진 플라스틱 제품 생산 업체였던 오성화학공업을 인수한 뒤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의 이미지에 걸맞게 회사 이름은 (주)신기인터모빌로 바꿔 달았다. 그리고 새로운 이름에 맞는 혁신 과정을 거치며 회사는 더욱 탄탄한 성장세를 거듭하게 된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년 동안 공장을 새롭게 바꾸는데 매달려 왔다"며 "먼지를 털어내는 하드웨어적인 일에서부터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마인드를 바꾸는 소프트에어적인 부분까지 혁신하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표 이사의 의지에서 시작된 혁신 의지는 자연스레 전 직원을 상대로 번져간다. 그 결과 지난 18일 불과 2년 만에 노동부가 선정하는 '2007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결과물을 남기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까지 (주)신기인터모빌이 시행한 '명예대표이사제도'는 단연 눈길을 끄는 사업이다. "신기 가족은 모두가 사장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된 명예대표이사제도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007년 6월 현재 모두 20명의 명예 대표이사가 활동을 하게 됐다. 매주 목요일 하루 일반 직원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들을 뽑아 순번을 정한 뒤 대표이사를 맡기는 제도인데 1일 대표이사를 한 근로자들은 소감문을 통해 회사가 혁신해야 할 과제들을 도출해내며 회사 혁신 분위기에 톡톡한 공헌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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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기인터모빌에서 혁신 사업으로 추진해 온 명예대표이사제도 시행 모습 | ||
신기수산 설립
1991 ㈜신기폴리머 설립
1995 ㈜매직 코리아 설립, 환경부 지정 환경마크 획득
2000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
2000 건교부지정 신기술 지정
2000 벤처기업 등록
2000 조달청 우수제품업체 지정
2002 ㈜신기 공장설립(경남김해)
2003 ㈜신기 서울사무소설립, 오성화학공업㈜ 인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2006 ㈜신기인터모빌로 상호변경
2007 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노사평화 무분규 사랑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