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초등학교(교장 한상문)는 16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리모델링한 도서관과 어학능력 향상을 도울 영어교육실을 개관했다. 교육청 지원금 5천만원과 자체 예산 1천500만원을 들여 책 읽기 좋은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나눔드리 도서관’은 교실 3칸 크기인 198㎡규모로, 1만여권의 장서와 전자 화이트보드,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장비가 갖춰져 있다. 또한 시 지원금과 자체예산 등 총 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영어교육실은 99㎡규모로, 개별 어학기를 갖춘 책상과 모니터 등이 설치됐다. 덕계초 한상문 교장은 “덕계초는 덕계동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학교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의 교육문화센터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정, 사회, 학교가 협력해 질 높은 교육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