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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 수련은 숨을 바로 들이 내쉬는 법, 비틀어진 곳을 바로 잡아주는 기본 훈련을 통해 서서히 우리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잡아 건강을 되찾게 해줍니다.
아침 30분만이라도 차분하게 심호흡을 하고 목, 어깨, 손목과 팔목 등을 돌려줘서 막힌 곳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 천천히 내 몸 각 부분을 느끼면서 기공 수련을 하면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몸과 정신 모두 ‘튼튼’“기(氣)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치부하시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기는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예요. ‘기가 차다’,‘기분이 좋다 나쁘다’ 등 평소에 많이 쓰는 표현 속에서도 나오듯이 기는 쉽게 말해서 우리 몸에 흐르는 ‘힘’입니다”단월드 양산센터 김영애 원장은 기(氣)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에 기순환이 잘되어야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학기공은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신까지 살찌워 밝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의 철학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나라의 학문인 ‘국학’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래서 명칭도 단학기공에서 국학기공으로 바꿨고요. 국학기공은 미국, 캐나다 등 세계각지에서 인정받는 한민족 고유 전통 수련법이랍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진동 수련을 하고난 회원들은 모두 해맑은 얼굴에 건강한 웃음을 가득 띄우며 곁에 있는 사람까지 즐겁게 하는 기(氣), 일종의 마력을 발산하고 있었다.새로운 인생 시작국학기공 회원들은 수련을 마치고 나면 항상 수련 중에 느낀 점을 서로 나누는 ‘나눔시간’을 가진다. 진동 수련 후 가진 나눔시간에서 박태순 회원은 “오늘은 굉장히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오전 내내 가슴을 짓누르던 탁한 기운이 발끝에서부터 귓속까지 올라와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쁜 기운이 나가면서 함께 썩은 냄새가 났었는데, 이제서야 내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98년도부터 수련을 시작한 열혈 국학 매니아인 박 회원은 국학기공을 시작하면서 뒤틀어져 있던 척추가 바로 잡히고 정신도 맑아졌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국학기공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박 회원은 말한다. “시각장애인인 저는 항상 제 삶을 원망하며 희망 없는 인생을 살았어요. 그런데 단전호흡을 하고 새벽수련을 하다 보니 내 안에 기(氣)가 쌓이는 것이 느껴졌어요.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건강해지면서 자신감까지 생겼죠. 국학기공을 한 것이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예요”
강정자 회원도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기공수련을 하다 보니 어느새 무아지경이 되더라”며 “나를 벗어나 또 다른 나를 발견한 기분”이라며 느낀 점을 나눴다. 이렇듯 기(氣)의 흐름을 읽으면서 삶이 유쾌해졌다는 회원들은 평소에는 웃을 일이 없어 찌푸리고 있다가도 만나기만 하면 ‘즐거운 기’가 서로에게 전달돼 웃음꽃이 핀다고 너스레를 떤다.
온 몸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면 옆 사람까지 활짝 웃게 만드는 그들은 진정 가슴으로 즐길 줄 아는 국학기공 동호인들이다.발 딛고 선 곳이 수련장 공원, 약수터, 군부대, 산후조리원, 여성회관, 직장, 치매병원, 경로당…. 국학기공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다.‘새벽을 깨우는 홍익인간’이라고 불리는 국학기공강사와 함께 홍익철학에 바탕을 둔 심신단련법으로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막현던 기혈도 풀고 가슴을 짓누르던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까지 되찾을 수 있는 국학기공은 바로 천국으로 가는 열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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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42) 회장“국학기공의 깊은 뜻에 아직 도달하지도 못했는데 회장을 맞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회장이란 책임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양산에 국학기공이 뿌리를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9월에 국학기공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강희 회장은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자신을 낮춘다.20개월 전 지인을 따라 처음 국학기공을 접한 이 회장은 아이들이 뇌호흡을 한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덩달아 국학기공 회원으로 등록했다. 바쁜 짬을 내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수련을 하면서 그 평온하고 깊은 내면세계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면서 아예 평생회원으로 등록 했다고 말한다. “국학기공은 다른 운동과는 많이 다릅니다. 다른 운동은 땀을 흘리고 뛰어다니는 스포츠지만 국학기공은 우리 역사와 정신을 배우는 학문이고 수련과정입니다”하지만 우리 민족혼과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국학기공의 정신이 일부 사람들 눈에 사이비 종교로 비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그래서 양산에 국학기공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준비했다.“1년 안에 국학기공 회원 천명을 모을 생각입니다. 현재는 80명뿐이지만 만나는 분마다 설명을 하고 그 분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다 보면 양산 전역에 파도타기처럼 국학기공 열풍이 번지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