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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구도심 주차난 숨통 틔운다..
사회

구도심 주차난 숨통 틔운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30 00:00 수정 2007.10.30 00:00
북부동ㆍ삼호동 공영주차장 설치 추진
불법주차 해소, 지역상가 활성화 기대

   
▲ 시는 구도심 지역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불법 주차를 근절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북부동 일대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양산과 웅상 지역 구도심 일대에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북부동 416-3번지 일대 2천439㎡ 부지를 취득하기 위한 공유재산 심의를 지난 제93회 임시회에서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에서 등기소 방면 도로 옆 부지를 매입해 추진되는 공영주차장 사업은 인근 중앙동 사무소와 등기소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 늘 주차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낙후된 주택가 부지를 사들여 2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의 심의 절차가 끝나자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공영주차장 설치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우선 20억원을 보상비로 책정해 해당 지주들과의 보상 협의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시설과 더불어 주변 녹지 공간을 확보해 구도심 지역에 시민 휴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동 일대가 슬럼화 되면서 재개발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만성적인 불법주차행위를 근절하고, 주차난 해소를 통해 지역 상가 활성화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호동 일대에도 시가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면서 양산과 웅상 지역 구도심에 나란히 공영 주차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2곳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모두 95억원(시비 66억5천만원, 도비 2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09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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