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1996년 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11년 만에 인구 23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오는 2010년 인구 30만명 규모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시는 지난 10월 4일 출생한 김지수(남부동)양이 16일 출생신고를 하면서 23만번째 시민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오근섭 시장은 지난 29일 김지수 여아와 부모를 초청해 꽃다발과 기념패를 전달하며,출생을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시군에서 인구가 계속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비해 시의 인구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며 "지속적인 인구증가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물금신도시 아파트에 입주가 완료되고,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어린이전문병원 등이 완공되면 인구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져 2010년까지 인구 3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