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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랑으로 평생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

“사랑으로 평생 함께 하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0/30 00:00 수정 2007.10.30 00:00
여성단체협의회, 부부 10쌍 합동결혼식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과 아내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아름다운 부부들이 백년을 함께할 부부의 연을 맺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8일 10쌍의 부부들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린 것.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에서 이만우·서미애(상북면), 지상일·이영자(중앙동), 안재일·박영란(물금읍), 한양수·성유희(상북면), 강춘복·유순분(물금읍), 김홍원·정은정(삼성동), 백명현·틴틴보프(상북면), 서용구·보탄투이(덕계동), 펑진솅·최점선(물금읍), 오동훈·당티김튀(삼성동) 등 10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춘복씨 어머니와 유순분씨 어머니가 양가부모 대표로 불을 밝힌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열린 결혼식은 10쌍의 신랑신부 입장과 맞절 순서로 진행됐으며,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거쳐 주례사로 이어졌다.

이날 합동결혼식의 주례는 2007년도 시민대상 수상자인 정진화씨가 맡았다.

정진화씨는 주례사를 통해 “결혼은 예로부터 위로는 조상을 받들고, 아래로는 후손을 잇는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다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격을 존중하는 부부’, ‘책임을 다하는 부부’, ‘참을 수 있는 부부’, ‘서로의 허물을 감싸줄 수 있는 부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화씨의 주례사에 이어 신랑신부는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은 800여명의 친지와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양상시립합창단 최지선씨 등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부부를 위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oh! happy day’ 등 축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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