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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글쓰기 학습자료ㆍ지도방법 필요"..
사회

"글쓰기 학습자료ㆍ지도방법 필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1/06 00:00 수정 2007.11.06 00:00
지난 1일, 북정초 글쓰기 관련 연구보고회

"글쓰기의 핵심은 사고력과 표현력이다. 따라서 실생활이나 모든 교과 학습 과정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생활해 되어야만 원활한 글쓰기가 가능하다"

지난 1일 북정초(교장 임인철)는 '글쓰기 자료 제작ㆍ활용을 통한 글짓기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시교육청 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 보고회를 열었다.

북정초는 학생들이 자기의 생각을 말로는 표현할 줄 아나 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며, 교사 역시 글쓰기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방법에 미숙하기에 글쓰기를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

우선 글쓰기의 기초를 위한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책으로 여는 아침 15분'이란 주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수업 시작 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독서시간을 가졌고, 반별 50권 이상의 도서를 가정으로부터 기증받아 '독서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또 글쓰기에 대한 코너를 마련, 월 1회 이상 게시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글쓰기 게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 뿐 아니라 독서관련 행사, 학급별 주제 토론 학습을 하였고, 가정과 연계한 표현활동으로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ㆍ서점 가는 날'을 권장해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 분위기 조성을 도모했다. 이 결과로 가족 독서토론 신문과 독서뉴스레터를 발간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연구ㆍ제작한 글쓰기 도움자료가 주목을 받았는데, 학년별 수준차를 고려해 저학년, 고학년 두 수준으로 구분하고 고학년은 다시 3단계로 나눠 제작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범학교 연구교사인 류경희 교사는 "글쓰기 학습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중심, 활동중심이어야 한다"며 "체험중심의 학습자료 개발이 필요하고 더불어 교사들의 지도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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