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는 무상으로 임대받은 공한지에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감자농사를 지어 8kg들이 감자 65박스를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웅상출장소 출범 이후 지역화합의 정을 나누고자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용당동 436번지 일대 2천㎡의 공한지에 감자밭을 마련하고, 자활근로자와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감자를 수확한 것.감자농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감자농사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고, 날씨도 좋지 않아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수확을 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있으면 꼭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확한 가을감자 65박스는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작업장 등에 ‘이웃사랑으로 직접 재배한 저공해 농산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