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산막산단 조성 사업준비 본격화..
사회

산막산단 조성 사업준비 본격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1/16 00:00 수정 2007.11.16 00:00
출자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 ‘적합’ 판정
시의회 심의 거친 후 보상부터 우선 시행

부족한 공업 용지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추진해온 산막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출자법인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 시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산막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자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 출자법인 설립 내용이 관계 법령을 충족시키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단 조성의 효율성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업용지난 해소라는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기존 공업지역과의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사업수지 분석에서도 사업성이 양호해 산막산단 조성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 내 생산 유발 효과는 3천965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천305억원, 후방연쇄효과는 2천871억원, 전방연쇄효과는 1천855억원에 이르고, 연 3천727명의 고용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었다.

보고서는 출자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비율로 전체 사업비 2천760억원 가운데 국비를 제외한 2천254억원의 10%인 225억원에 대해 시가 20%인 45억원을 출자하는 것은 타 지자체 사례와도 다르지 않고, 출자방식의 안정성을 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역할 분담을 통해 공공부문은 행정적인 지원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민간부문은 조기에 경영을 안정시시고 합리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민간부문이 적정이윤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것이 사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보고서 결과에 따라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시의회 임시회에 출자심의계획을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출자심의와 출자법인 설립을 마친 뒤 보상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한편 산막동 일대 92만6천㎡를 지방산업단지 지구로 지난 7월 경남도가 고시한 뒤 시는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주)태영건설과 모두 2천76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을 시행키로 협약을 맺은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