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물금읍 가촌리 990번지(옛 가촌부대) 일원에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상공모를 통해 확정한 설계안에 따라 지난 5월 최종 실시설계가 완료돼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중이며, 시공사가 선정되는 내달 중 사업에 착공에 들어가 2010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모두 103억원이 들어가는 시립도서관은 1만7천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천90㎡규모로 DVD상영관을 비롯해 전자정보실, 기업향토자료실, 컴퓨터 교육실, 문화강좌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또 2만7천여㎡ 부지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천719㎡규모로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다.시 관계자는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