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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물금농협조합장 선거는 전체 조합원 2천48명 가운데 1천682명(82.1%)이 참가해 진행되었다. 주봉식 씨는 352표(20.9%)를 얻어 현 조합장 이장우 씨를 34표 차이로 따돌리고 물금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2005년 12월 원동농협이 물금농협으로 흡수ㆍ합병되고 치러지는 첫 선거로 여느 지역 선거보다도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조합원의 관심도 그만큼 집중되었다. 이날 주봉식 신임조합장은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지역농업이 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해주는 농협 역시 함께 변해야 한다"며 "33여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하며 몸으로 직접 체험했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물금농협이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주봉식 신임조합장은 33여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 물금농협 전무로 퇴직했으며, 화제초등학교와 물금동아중,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평생교육원 풍수인테리어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화제초 총동창회 부회장, 양산향교 장의를 맡으며 지역사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내달 18일 현 물금농협 조합장 임기가 만료되면 19일부터 물금농헙 조합장으로 4년간 재직하게 된다. 한편 지난 14일 사퇴서를 제출해 후보등록을 포기한 이백두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가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주봉식 씨가 352표(20.9%), 이장우 씨가 318(18.9%), 정문기 씨가 301표(17.9%), 정진교 씨가 278표(16.5%), 김경우 씨가 217표(12.9%), 김연견 씨가 217(12.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