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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 탁구동호인 한자리에 모였다!..
사회

전국 탁구동호인 한자리에 모였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1/27 00:00 수정 2007.11.27 00:00
제3회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

47개 팀, 345명 선수 참가 기량 뽐내
매끄러운 경기 진행, ‘명품대회’ 평가

   
 2005년 영·호남 동호인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대회로 격상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탁구축제로 발전한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올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 잡으며 2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양산시민신문이 주최, 양산시탁구연합회 주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 해드탁구용품점이 후원한 이번 탁구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단순히 규모만 큰 대회를 넘어 매끄러운 진행과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탁구 동호인들로부터 ‘명품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전 9시 첫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열기로 조금씩 달아오르던 탁구대회는 11시에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지면서 뜨겁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며 “녹색테이블에서 마음껏 선전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오근섭 시장과 김명관 대표이사의 시범경기와 선수부 참가자들의 시범경기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탁구용품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재개되면서 47개 팀, 345명의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는 개회식으로 잠시 식었던 경기장의 열기를 순식간에 달궜다.

경기장 곳곳에는 선수들이 외치는 구호와 관객들이 보내는 응원,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안타까움이 이어지며 선수들은 지난 대회보다 한층 상승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자 단체전 1부와 남자 개인단식 선수, 1부 경기에서 선수부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선수들의 몸놀림 하나하나에 탄성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의 경기 속에서도 이날 대회의 백미는 단연 남자 개인단식 선수·1부 결승경기였다.

제1회 대회 남자 개인단식 선수부 우승자인 최영목(창원연합) 선수와 진영주(진영주탁구)가 맞붙은 결승전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매 세트마다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명승부를 펼치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세트에서 진영주 선수가 최영목 선수를 13대11로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두 선수는 우정 어린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11개 부문으로 차리진 이번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남자 1부에 대구신재인탁구클럽, 2부에 창원연합, 여자 1부에 대구레인보우A, 2부에 창원연합A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단식에서는 남자 선수·1부에 진영주(진영주탁구) 선수, 2·3부에 양창호(김해연합) 선수, 4·5부에 최동진(양산대운) 선수, 6부에 이두용(우리) 선수, 여자 1·2부에 김경연(경북블리스) 선수, 3·4부에 최영숙(파워플) 선수, 5부에 이점순(우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대규모의 탁구대회임에도 빠르고 매끄러운 경기진행으로 흠잡을 데 없는 대회였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탁구동호인들 사이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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