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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민지원금 논란 해소될 듯..
사회

주민지원금 논란 해소될 듯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1/27 00:00 수정 2007.11.27 00:00
협의회 구성…내달 초 활용방안 논의

웅상지역에서 조성되는 환경시설 주민지원금의 활용과 이를 처리할 운영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이에 관한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본지 196호, 2007년 8월 28일자>

웅상출장소는 지난 21일 ‘웅상환경시설 주민지원금회의’를 열고 기존 심의위원회를 대신할 주민지원금 운영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상길 씨를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협의회는 성계관 도의원과 시의회 김지석 부의장을 비롯해 이채화, 박인, 김덕자 의원, 이태환 웅발협 회장과 각 동에서 2명씩 추천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주민지원금을 처리할 대표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동의 아래 협의회 구성이 이뤄졌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동별로 균등하게 위원의 수를 배분했으며, 각 동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민지원금을 부담하는 폐기물처리업체가 소주동에 있는 만큼 소주동 출신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인접해 있는 서창동 출신 위원을 부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두 명의 감사는 각각 평산동과 덕계동 출신 위원을 선임해 협의회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이르면 내달 초 회의를 열고 주민지원금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시설 주민지원금은 웅상지역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두 곳이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부담해 경로잔치 등 마을의 공공적인 행사에 사용되는 기금으로, 업체 한 곳당 연간 3천만원씩 모두 6천만원 규모다.

기존 웅상읍 체제에서 읍 전체를 범위로 활용하던 주민지원금이 4개동 분동으로 나뉘면서 이를 부담하는 업체가 모두 소주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를 소주동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예전처럼 웅상지역 전체를 범위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논란이 빚어왔다.

주민지원금 운영협의회
▶위원장 고상길 ▶부위원장 서근수 ▶위원 성계관, 김지석, 이채화, 박인, 김덕자, 이태환, 이덕환, 이상영, 신무철, 이상술 ▶감사 김만호, 주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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