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구성된 협의회는 성계관 도의원과 시의회 김지석 부의장을 비롯해 이채화, 박인, 김덕자 의원, 이태환 웅발협 회장과 각 동에서 2명씩 추천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주민지원금을 처리할 대표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동의 아래 협의회 구성이 이뤄졌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동별로 균등하게 위원의 수를 배분했으며, 각 동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민지원금을 부담하는 폐기물처리업체가 소주동에 있는 만큼 소주동 출신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인접해 있는 서창동 출신 위원을 부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두 명의 감사는 각각 평산동과 덕계동 출신 위원을 선임해 협의회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이르면 내달 초 회의를 열고 주민지원금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시설 주민지원금은 웅상지역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두 곳이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부담해 경로잔치 등 마을의 공공적인 행사에 사용되는 기금으로, 업체 한 곳당 연간 3천만원씩 모두 6천만원 규모다. 기존 웅상읍 체제에서 읍 전체를 범위로 활용하던 주민지원금이 4개동 분동으로 나뉘면서 이를 부담하는 업체가 모두 소주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를 소주동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예전처럼 웅상지역 전체를 범위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논란이 빚어왔다.주민지원금 운영협의회
▶위원장 고상길 ▶부위원장 서근수 ▶위원 성계관, 김지석, 이채화, 박인, 김덕자, 이태환, 이덕환, 이상영, 신무철, 이상술 ▶감사 김만호, 주명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