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학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산문화원과 본사가 후원하는 ‘우리역사바르게알기’강의가 그것이다. 평생 우리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이병택 강사는 “노예정신을 버리고 한 민족의 진정한 주인의식을 되찾는 것이 이 땅의 꿈인 청소년들이 해야할 일”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1시간 30분 남짓한 강의는 무궁화의 종류가 원래는 100여 가지를 훨씬 넘는다는 사실과 동북공정이 역사전쟁이 아닌 땅뺏기전쟁이라는 것, 그리고 단군신화가 아닌 단군역사라는 사실이 환단고기로 증명됐다는 내용 등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배운 역사가 일본에 의해 왜곡된 것이라고 말했다.이 강사는 “일제가 숨기려고 애썼던 환단고기가 발견되면서 한국사는 물론 세계사를 다시 써야 돼는 역사적 사실들이 증명되고 있다”며 “인류 4대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한글의 원형과 태극문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문명의 근원지란 증거이며 더 이상 우스갯소리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 그는 “일제침략시대 때 잘못 배운 역사를 이제는 청소년들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역사를 바로 알 때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위영종(제일고1) 학생은 “평소에도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로 우리 역사의 자부심이 커졌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 해 우리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여고 학생 300명과 제일고 학생 200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며 진지하게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