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예술이 흐르는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 이하 예총)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예술마당을 준비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평산동 노인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회 찾아가는 예술마당은 미술협회와 음악협회, 연예인협회가 각기 다른 색깔로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 예술마당의 첫 순서는 연예인협회가 찾아가는 가요마당으로 연예인 악단의 신나는 연주는 90세 어르신도 어깨춤을 추게 하며 마치 콘서트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음협이 준비한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가 ‘아리랑’, ‘나의 마음은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또 중창단이 ‘우정의 노래’, ‘볼가강의 옛추억’을 부르면서 짧은 해설을 곁들여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재미나게 풀어냈다. 미협은 양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와 지역 화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전으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준비해 미술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했다. 이동국 지부장은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예술마당은 청중과의 교감에서 얻어지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양산에 문화의 싹을 틔우기 위한 축제”라며 “이번 예술마당이 여러분의 마음에 진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