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통서화협회(이사장 이황구)가 주최하고 서예콩쿠르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본사가 공동 후원한 2007대한민국서예콩쿠르 수상자가 지난 21일 발표됐다. 전국각지에서 총 610여 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321점이 입상됐고 양산의 서화작가들이 대거 특·입선해 양산 서예실력을 알렸다. 양산에서는 제6회 전국관설당서예대전에서 한문행초로 대상을 받은 송재 오무섭씨와 홍룡사 용 은 스님, 혜연 박선현씨가 한문특선을 수상했다. 그리고 하원 민경혜, 청맥 이정자, 정림 김갑숙, 청암 박홍일, 송정 한필봉, 운정 천선경, 인하 혜 등, 소담 안광자, 곡월 박영동, 현보 강덕희, 원용 정상문, 지공 김보안, 운당 민경혜, 백하 허윤영씨가 입선을 했다. 한편, 대상으로는 양산서예학원 우봉 김종환 선생의 제자인 묵정(墨情) 박경란(계명대 서예학과4) 씨가 선정됐다. 한글흘림체로 노천명의 ‘별을 쳐다보며’를 쓴 박 씨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서예의 길에 입문했고 서예학과까지 진학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