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창립되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자봉단체협의회)는 이용식 양산시청소년지도위원 협의회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지역 내 82개 자원봉사단체 회장을 회원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용식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이 이제 그 사회를 평가하는 새로운 발전의 척도가 되고 있다"며 "양산시 자원봉사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자원봉사 문화의 전도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자봉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자원봉사단체들의 간담회를 통해 제각각 진행되는 자원봉사단체들의 활동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상승효과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협의회 구성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경남 지역 내 이미 단체협의회를 구성한 진주, 김해, 밀양 등의 사례를 분석한 뒤 11월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번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자봉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단체장은 물론 단체 회원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의 내실화와 시민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분위기를 확산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창립총회에서 통과된 정관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봉단체협의회 활동에 들어가 앞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민간 주도의 자원봉사문화 형성에 앞장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