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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찰학춤 전수보유자 합의서 시 제출..
사회

사찰학춤 전수보유자 합의서 시 제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1/27 00:00 수정 2007.11.27 00:00

양산문화원(원장 김영돈)이 양산사찰학춤 전수 보유자 합의서를 지난 20일 시에 제출하면서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은 지난 1년간 전수 보유자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양산사찰학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학산 김덕명 선생을 만나 최찬수와 김성수 씨 모두를 전수 보유자로 선정한다는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시에 제출했다.

그리고 김덕명 선생과 최찬수 씨의 각 문하생인 학산김덕명정통고전예술보존회(회장 이영숙)와 문화원전통춤반(회장 심정화)에게도 상호협력한다는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양산문화원 김규봉 사무국장은 "이제 계보정리가 끝났으니 사찰학춤을 경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사찰학춤은 전수 보유자를 놓고 울산에서 학춤을 전수하고 있는 김덕명 선생의 아들 김성수 씨와 김덕명 선생에게 춤을 사사 받은 전수조교 최찬수 씨를 지지하는 양측 입장이 갈리면서 사사비 의혹에 명예훼손 공방까지 거론하는 등 난항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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