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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공연 풍성한 12월 양산..
사회

문화공연 풍성한 12월 양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2/04 00:00 수정 2007.12.04 00:00

어느덧 2007년 한 해가 마지막 손짓을 하고 있다. 연인과 가족의 손을 잡고 12월 양산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문화공연을 찾으며 달력에 마지막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국악공연#

국악청어린이예술단 정기공연 퓨전국악콘서트
9일 오후 3시 무료입장

맑고 순박한 고사리 같은 손놀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과 대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이 2007 정기공연으로 ‘퓨전국악콘서트’를 준비한다.

‘퓨전국악콘서트’는 소리꾼의 구성진 구음과 대북 연주자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퓨전타악 ‘천지소리 사위’로 신명스런 우리 장단과 서양리듬의 강렬한 비트를 절묘하게 엮어낸다. 또, 이지은 무용단이 지방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춤을 군무로 형상화해 음양의 조화를 아름답게 만들어 낸다.

판소리와 드럼의 이색적인 만남은 이태영 단장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걸쭉한 판소리로 뽑아내면 서양 타악기인 드럼이 고수의 북장단을 연주하면서 이루어진다. 그 외 예술단 단원들의 가야금 병창과 모듬북 향연, 판소리 연창과 더불어 국악청 사부들의 대북연주가 관객들에게 짜릿하고 감동깊은 시간을 선물한다.


양산교사풍물패 정기공연
12일 오후 7시 무료입장

   
2004년 우리 소리와 풍물에 관심이 있는 양산지역 초·중등교사들이 모여 만든 양산교사풍물패(회장 이영희)가 2007년 정기공연을 가진다.

교사풍물패는 성주신을 모시는 굿으로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성주풀이로 한마당을 풀어낸 뒤, 모듬북 중요 무형 문화재 제27호인 승무 북 가락에 바탕을 둔 모듬북으로 가장 인간적인 소리라는 북소리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경기, 충청과 호남, 영남지방의 장고가락을 모아서 사물놀이가 정리해 놓은 삼도설장고는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삼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앙증맞은 몸놀림으로 무대를 만든다.

경기도 웃다리사물놀이와 호남사물놀이, 영남사물놀이를 종합해 사물놀이 중 가장 연주하기가 어렵다는 삼도사물놀이도 거뜬히 해내고 나면 마지막으로 무형문화제 제13호 함안화천농악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벽재예술단 창립1주년 기념공연 
15일 오후 5시 무료입장

   
벽재예술단(단장 최찬수)이 창립1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으로 시민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벽재국악어린이예술단의 영남농악과 동면초등학교의 양산학춤으로 흥을 돋운 뒤, 새해를 맞이해 복을 비는 신년 굿 놀이 양산지신밟기로 무대를 활짝 연다.

무병장수와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주민 전체놀이였던 지신밟기는 이번 마당에서 굿거리춤과 양반춤, 영남교방무, 각설이 타령이 함께 어울려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가·무·악이 함께하는 풍류마을로 뜨거운 무대가 기다린다. 경상도 특유의 다드래기 가락이 돋보이는 영남농악과 삼도농악가락, 그리고 한 마리 학이 춤추는 듯한 형상의  양산학춤을 비롯해 황해순씨의 탈놀음과 박채란 가야금명인의 가야금병창 그리고 경기민요가 절묘하게 어울려 우리나라 풍류한마당의 진수를 보여 준다.

마지막 무대는 ‘바람을 타고 나는 새’로 풍물굿패 살판과 안동 참넋이 함께 이루어낸 창작 풍물굿으로 옛 마을에서 행해 지던 농사과정을 춤과 연기, 놀이로 풀어낸다.

 

#음악공연#

양산어머니합창단 정기공연
13일 오후 7시30분 무료입장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명실상부 양산을 대표하는 어머니합창단(회장 김정애)이 소년소녀가장돕기 정기공연을 가진다.

이수인 작곡가가 초 겨울날의 고향풍경을 그리워하며 만든 정겨운 노래 ‘고향의 노래’와 모두가 흥겹게 부를 수 있는 ‘젓가락 행진곡’을 비롯해, 넓은 벌 동쪽 끝으로 흐르는 실개천을 그리는 ‘향수’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그 외 한국민요 ‘도라지’와 ‘경북궁타령’으로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두나미스 남성중창단이 객원공연으로 ‘주님께 감사’와 ‘주님은 나의 힘이요’를 부르고, 삼손중창단이 ‘우정의 노래’ 등을 부른다. 그리고 ‘슬픔을 참는 3가지 방법’,‘바보’ 등으로 유명한 양산출신 가수 혜령이 축하공연을 가진다.


‘전제덕 소울 오브 하모니카’ 
   

21일 오후 7시30분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양산시가 준비한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 전제덕의 ‘소울 오프 하모니카’ 초청연주회가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혼을 울리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칭송받는 전제덕은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다.

그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한 달에 하모니카 하나를 못 쓰게 할 정도의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로 우뚝 섰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는 악보도 없이 한 곡을 1천번 이상씩 들으며 득음을 했고, 그런 그의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는 지난해 10월, 2년 만에 선보인 새 앨범에 수록된 곡을 주로 연주한다. 펑크, 소울을 주제로 ‘Night to dawn’, ‘ Over the top’, ‘I Will Wait For You’, ‘여름이 지나간 자리’, ‘ Now Your Time’로 새로운 하모니카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인터넷(http: //yangsanart.net)으로 예매가능하며 문의전화 380-4131~6.


청소년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공연
22일 오후 7시30분 무료입장

양산과 경남지역 청소년음악문화의 긍지와 자존심을 대변해온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박광식)가 러시아출신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로 잘 알려진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와 함께 ‘아듀(adieu) 2007! 앙샹테(enchante) 2008!’라는 부제로 12월 저녁을 트럼펫 연주가 어우러지는 교향악의 은은한 선율로 채울 제6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 프로그램은 ‘프란츠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나단조(미완성 교향곡)’와 하이든이 작곡한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 중 마직막 작품인 ‘프란츠 요셉 하이든 트렘펫 협주곡 1번 내림 마’를 비롯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재즈 왈츠 2번’, ‘르로이 앤더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등으로 연말 송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문의전화는 양산문화원 386-0890으로 하면 된다.


티쳐스사랑나눔콘서트 
26일 오후 6시 무료입장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교사 록밴드 Teachers(티쳐스, 리더 황치준)가 공부에 지쳐 힘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2007 사랑나눔 콘서트’를 준비했다. 

교사와 학생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티쳐스는 이번 콘서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열정의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엠씨 더 맥스의 ‘붉은 노을’과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비롯해 ‘smoke on the water’,‘hotel california’, ‘little baby’ 등으로 학생들과 마음을 같이 한다. 또 양산지역 고등학생 댄스팀과 비보이팀, 색소폰 동호회와 중학생 밴드들이 티쳐스의 콘서트를 축하하며 저마다의 색깔로 다양하게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체조#

양산시 생활체조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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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무료입장

양산시 생활체육체조연합회(회장 박숙희)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재즈댄스, 에어로빅댄스, 벨리댄스, 힙합 방송댄스, 댄스 스포츠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생활체조인들이 지금껏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쉽고 편하게 생활체조를 즐길 수 있도록 알리는 축제 한마당으로 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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