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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로스쿨 신청서 접수
기업법무 특성화로 유치 자..
사회

영산대 로스쿨 신청서 접수
기업법무 특성화로 유치 자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2/04 00:00 수정 2007.12.04 00:00
희망정원 80명 신청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로스쿨 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로스쿨 인가 대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영산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이 신청한 총정원은 모두 3천960명으로 교육부가 정한 총정원 2천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와 고려대, 강원대 등 24개 학교가 신청한 서울권역 경쟁률이 가장 높으며, 경북대와 영남대 등 두 곳이 신청한 대구권역 경쟁률이 가장 낮다. 

부산권에서는 영산대, 부산대, 동아대, 경상대 등 4곳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스쿨 유치를 희망한 41개 대학 중 절반 정도는 인가를 받지 못할 전망으로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되었다.

영산대는 '법조윤리, 법률지식, 실무능력'을 교육목표로 한 로스쿨 유치를 통한 기업법무 특성화 전략을 세워 입학 희망정원을 80명으로 신청했다.

80명 중 일반전형으로 76명을 나머지 4명은 사회취약계층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심층선발로 나눠, 우선선발은 서류심사를 통해 성적상위자 50명을 대상으로 영어구술면접 후 25명을 선발한다.

심층선발은 우선선발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잔여정원(51명) 3배수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논술로 선발한다.

영산대 관계자는 "교육부 인가 기준에 맞춰 외국어 강좌를 개설했고 특성화 된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로스쿨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완벽히 마쳤다"며 "곧 있을 실사에서 그동안 성실히 준비한 내용을 논리정연하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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