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에 '대운산 청소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비 8천600만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당동 산 66번지 일대 부지 3만5천㎡에 수련원 건물 1동(연면적 3천700㎡)과 야영장(연면적 2천㎡)을 비롯한 각종 수련시설을 이미 조성 중인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가족 단위로 찾을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 인구수 대비 수련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테마파크 조성으로 청소년 현안사업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통과하는 데로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이후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하반기 실시설계를 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오는 2009년 착공, 2011년 준공 예정인 대운산 청소년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 시 관계자는 "휴양림 부지 내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마련함으로서 자연과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10년까지 29억원을 투입해 중부동 양주공원 일대에 3천㎡ 규모의 청소년회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종원지원시설이 옮겨질 청소년 회관은 내년 당초예산에 실시설계를 위한 3천7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