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중국 송경령기금회 임원단이 웅상지역을 방문해 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과 영산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97년부터 송경령기금회와 청소년교류 사업을 진행해오던 한국청소년문화원이 송경령기금회와 영산대학교를 연결해 앞으로 청소년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영산대학교 천성학관 회의실에서 열렸다.간담회에는 송경령기금회 유귀린 부주석, 진애민 연락부 부부장, 최아정 이사, 구혜경 국제처 간사와 영산대학교 정천구 전 총장과 김홍수 외국어대학 학과장, 정명숙 학점대학책임교수,한국청소년문화원 임재춘 원장, 박인 시의원,웅상포럼 김지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유귀린 부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나라로 역사적으로 많은 교류를 해왔다"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교류하는데 기초를 닦고 진일보하는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경령기금회는 중화민국 초대 대총통인 손문의 부인이며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이자 정치가로 중국인의 어머니로 존경받는 송경령 여사의 뜻을 기리고자 설립한 단체로, 청소년장학사업,농어촌청소년지원사업, 청소년국제교류사업 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중국정부 소속 청소년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