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방법 : ARS 전화여론조사
표본오차 : 신뢰구간 95% ±3.7%p
조사일자 : 2007년 11월 24일<설문 내용>
1.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양산에서 계속 거주할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①예 ②아니오2. 선생님께서 양산지역에 거주하시면서 가장 만족하시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①주거환경 ②경제환경 ③문화환경
④교육환경 ⑤자연환경 ⑥교통환경
⑦기타 ⑧없다3. 선생님께서는 오는 2008년 양산시가 예산과 정책 분야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경제 ②복지 ③문화 ④교육 ⑤교통
⑥환경 ⑦자치행정 ⑧기타 4. 선생님께서는 경제 분야에서 양산시가 우선적으로
노력해야할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
②공장 및 기업 규제 완화
③지역 내 일자리 창출
④공업용지 확보 등 기반시설 마련
⑤기업 유치 ⑥기타5. 선생님께서는 문화 분야에 있어 양산시가 우선적으로
노력해야할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각종 공연장 및 시설 확충
②지역 문화 사업 지원
③우수 문화 프로그램 유치
④전통문화 복원 사업
⑤교양강좌 등 시민 대상 문화 프로그램 마련
⑥기타 -----------------------------------------------------------------2007년 연말을 맞아 올해 시의 현재를 살펴보고, 내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6.5%의 시민들이 양산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다수 시민들이 양산에 거주하면서 앞으로 양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만 시민 가운데 80%를 웃도는 유입인구들이 양산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해 8월 본지 창간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산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을 한 시민은 83%로 오차범위 내에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응답율을 기록해 양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시 만족분야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은 양산에서 가장 만족하는 분야로 ‘자연환경’(25.1%)을 손꼽았다.
지난해 조사 결과 자연환경은 35.4%에 비해 낮은 응답을 기록했지만 만족분야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와 유사하게 자연환경에 이어 주거환경(19.7%), 경제환경(9.9%), 교통환경(8.1%), 문화환경(3.4%), 교육환경(0.6%) 순으로 답해 사회·경제·문화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거환경(14.6%), 교통환경 (6.6%), 경제환경(5.3%), 행정서비스(3.8%), 문화환경(2.9%), 교육환경(2.6%) 순이었다. 특히 문화·교육분야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문제 해결은 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만족분야에 대한 남·여 성별 응답은 남성은 주거환경(22.6%)을 선택한 반면, 여성은 자연환경(29%)을 선택해 대조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집에서 활동이 많은 여성들이 주거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시가 고민해야 하고,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시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교육환경에 대해 가장 낮은 응답율(0.6%)을 보이고 있어 교육문제가 당면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문제에 대해 시가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양산시 주력분야
앞선 만족분야 설문에서 나타났듯이 시민들 대다수는 현재 시의 사회·경제·문화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들 분야에 시가 주력해야 한다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이어 경제 활성화를 시급한 과제로 손꼽으면서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가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야 할 분야로 시민들은 경제(29.8%), 복지(18%), 교통(14.9%), 교육(14.9%), 문화(11%), 환경(5.8%), 자치행정(2.1%)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24.6%), 문화·체육시설 확충(24.5%), 교육환경 개선(19.8%)을 우선 순위를 언급한 것과 비교해 복지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40대 이상의 응답자는 경제를 가장 우선순위로 손꼽았으며, 30대는 교육을 우선 해결과제로 응답해 교육문제에 가장 민감한 30대 시민들이 교육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0대의 경우에도 경제에 이어 교육을 우선과제로 손꼽아 30, 40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교육문제에 대한 시의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 경제 분야 우선 노력 과제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 결과 시민들은 여러 가지 경제 문제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경제 분야에서 우선 노력해야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시민들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30.7%), 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19.1%), 공장 및 기업규제 완화(16.4%), 기업유치(11.3%), 공업용지 확보 등 기반시설(9%) 순으로 답했다. 특히 20대(36.2%)와 50대(39.8%)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전체 평균 응답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시가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지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9%의 응답율에 그쳐 시민들이 장기적인 활성화 대책 외에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부양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0대를 이끌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경제 불황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 문제에 대한 시의 고민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분야 우선 노력 과제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경제 분야 다음으로 문화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문화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별도의 질문을 던진 결과, 교양강좌 등 시민 대상 문화프로그램 마련이 28.4%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시가 노력해야할 문화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28.4%),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25.1%), 지역문화 사업 지원(16.2%), 우수 문화 프로그램 유치(16.2%), 전통문화 복원(8.5%) 순으로 답했다. 성별 응답자를 살펴보면 여성은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을 35.3%로 우선순위로 손꼽았으며, 남성의 경우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을 28.3%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많은 여성들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각종 공연장 등 시설 확충을 46%로 대답해 극장, 연극공연 등이 대중문화 시설이 전무한 양산의 실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대 이상 시민들은 모두 교양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조사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사회·경제·문화적인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복지·문화 분야에 대한 욕구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사회 각 방면에 대한 시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는 것이 시민 여론조사 결과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