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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사극단 ‘동태’는 진주교육대학 연극동아리 ‘극예술연구회’ 활동을 했던 10여명이 모여 지난 9월 창단해 현재 양산과 마산, 진해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꿈과 열정의 집합 ‘연극’“주위 분들 모두가 ‘양산에서는 연극을 할 수 없다’고 말리셨어요. 하지만 저희는 할 수 있다고 자신했죠. 조명이 없는 소공연장도 이렇게 간단한 조명만 설치하면 얼마든지 연극무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지난달 21일, 첫 공연을 앞두고 무대설치에 분주한 이들을 만나서 처음 느낀 인상은 척박한 땅에서 한줄기 꽃송이를 피운 들꽃과 같았다. 지금껏 사람들은 834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169석 규모의 소공연장 어디에도 연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들은 빌려온 간단한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천으로 무대배경을 만들어 소공연장을 한순간에 근사한 연극무대로 완성했다. 조명을 담당하고 있는 정준극(29, 좌삼초) 교사는 “연극작업에 참여한 것은 처음인데 연극을 향한 이분들의 열정에 반해 덜컥 극단에 가입을 해버렸다”며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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