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채화교실을 수강한 회원들로 구성된 양산 사생회(회장 양경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9회 정기 전시회를 가졌다. 순수 아마추어 그림동호회인 양산 사생회는 뒤늦게 그림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운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회원 8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송미애(52, 삼호동) 씨는 “평소에도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다 양산 사생회를 알게 됐다”며 “서툰 실력으로 그린 작품이기에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