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2007 경남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봉사활동에 공이 큰 지역 봉사자들이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도지사상을 받았다.개인유공 부문에서 수상한 윤애경, 이재숙, 김분남, 윤미정 씨와 단체유공 부문 U-ri봉사단과 향리자원봉사회 등이 그 주인공. 개인수상자인 윤애경(50) 씨는 적십자중앙동봉사회 회장으로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치매를 앓는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0년간 꾸준한 활동을 했으며, 해마다 겨울철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 하북면 분회장인 이재숙(53) 씨는 환경정비활동과 소비자구제 캠페인 등 각종 문화ㆍ체육행사에서 뚜렷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양산시자원봉사협의회 김분남(54) 사무국장은 푸드뱅크 사업 운영, 농촌일손돕기, 홀로 사는 어르신 집수리 등을 통해 적립한 자원봉사 마일리지가 올 한해에만 63회, 407시간에 이르며, 지금까지 모두 214회, 1천335시간으로 그 공을 인정받았다.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윤미정(29) 씨는 적극적인 자원봉사 홍보로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단체부문 수상자인 U-ri봉사단(대표 박일동)은 영산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로 웅상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난 10월 열린 전국 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향리자원봉사회(회장 이용식)은 1989년 구성돼 17년여의 역사를 가진 순수민간봉사단체로 지역 내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등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