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2단계 지역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연일 아파트업체와 입주민간의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4일 반도유보라 아파트 입주민들은 입주자지원사무실 앞에서 2단계 공용 가스정압기 시설을 입주자 동의 없이 아파트 단지에 설치했다며 항의시위를 펼쳤다. 또한 층간소음과 각종 기반시설 부재 등을 해소해 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이편한세상2차 입주민들이 신설학교 계획 변경, 대지권 등기 지연 등을 이유로 시공사를 상대로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100여명의 이편한2차 입주민들은 입주지원실에 계란과 밀가루를 투석하며 강력히 항의집회를 가져 앞으로 입주자와 아파트 업체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