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테니스 클럽의 자웅을 가리는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영산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제2회 웅상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테니스대회’가 16일 펼쳐진 것. 웅상테니스연합회(회장 명상일)와 영산대 이코노카페운영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웅상지역 테니스클럽에서 26개팀 52명이 출전해 쌀쌀한 날씨에도 열정적인 경기를 벌였다. 순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실력에 따라 금배, 은배, 동배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으며, 승부보다는 동호인들 간 우호를 다지는 대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웅상테니스연합회 명상일 회장은 “테니스를 통한 만남의 장, 페어플레이를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클럽 간 우호를 증진하자”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실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웅상테니스연합회는 천성, 영산, 장백, 평산 클럽 등 웅상지역 4개 동호인 클럽으로 구성돼 있다.웅상테니스연합회 회장배 대회결과
▶금배 우승 : 손재용, 김종민, 준우승 : 김명준, 김상현 ▶은배 우승 : 안종우, 김성도, 준우승: 이영수, 강성철 ▶동배 우승 : 이현국, 최오대, 준우승: 유길용, 김제현 ▶감투상 : 이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