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맞아 따스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성금모금 거리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신도시 이마트 앞에서 열렸다. 양산네트워크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연말연시 성금모금 거리공연’은 불우한 이웃을 돕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거리공연에는 CT밴드와 국악청어린이예술단, 벽재예술단그리고 수어바다와 7080밴드가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성금모금에는 양산대 아동영어복지봉사단과 양산수지침봉사단 등 9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엄마와 함께 성금모금에 나선 정지우(4, 중부동) 어린이는 서툰 말솜씨로 “성금을 하면 친구들이 따뜻한 겨울 보낸다고 엄마가 말하셔서 성금을 했다”고 말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한 거리공연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봉사단체들이 직접 이마트 주위를 돌아다니며 성금모금에 나서 2시간 만에 1천여명의 시민들로부터 약 15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