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년의 밤 등 연말연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그 비용을 내년 초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 이종성 회장은 “회원이 모두 모여 연말을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라는 웅사모 본래 취지에 맞춰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웅사모는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활기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평산동 태원아파트 상가에 있는 웅사모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활발한 봉사활동 실천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회원들에게 공로상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웅사모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하동근 사무국장에 이어 이정아 신임사무국장을 선임했으며, 김병연 봉사부장과 김회익 본사 시민기자에게 본사 대표이사 공로상을, 박종래 사무차장에게 웅상체육회장 표창을, 하동근 전 사무국장에게 웅상JCI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웅사모는 지난 2003년 11월 창립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전달,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한 알토란 같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