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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 년엔 어떤 기획공연 보실래요?”..
사회

“내 년엔 어떤 기획공연 보실래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2/25 00:00 수정 2007.12.25 00:00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의 목마른 문화욕구를 채워온 시가 내년도 기획공연계획을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호응도가 낮아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시는 올 한해 정명화 첼로 리사이틀, 임동민 리사이틀, 고전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등 양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제공해왔다. 내년도 역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제공하고자 지난 6일부터 2008년도 기획공연 작품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22일 현재 26명 만 응해 하루 1명 꼴의 저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뮤지컬, 음악, 국악, 연극, 무용, 전시 등 각 부문별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 5~15개를 선정해 그 중 2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뮤지컬 부문에서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아가씨와 건달들’, 음악 부문은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 국악 부문은 ‘안숙선의 소리’, ‘김영임의 효 콘서트’등이 시민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획공연이 국비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절반은 시비로 충당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문화도시 양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의견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이달 말까지며 시청 메인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 인터넷설문조사 코너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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