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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남쪽나라에서 즐기는 스키의 기쁨..
사회

남쪽나라에서 즐기는 스키의 기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2/25 00:00 수정 2007.12.25 00:00
지난 20일 영남권 유일 에덴벨리 스키장 개장식
동아시아권 최고의 종합가족휴양단지로 개발 포부

영남권 스키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에덴벨리 스키장이 지난 20일 개장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발 1천m가 넘는 고산들이 즐비한 '영남 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자리잡은 에덴벨리 스키장은 가장 긴 1천550m(중상급자용)짜리부터 650~1천200m짜리까지 7개 코스로 총 연장 6km의 슬로프를 자랑하고 있다.

경사도는 20~40도 사이. 상급자보다는 초급자와 중급자에게 알맞다.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가장 큰 불만인 리프트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간당 1만10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초고속 6인승 리프트도 4대를 갖췄다. 숙박시설은 288실 규모의 타워형 콘도가 있다.

따뜻한 남쪽이라지만 기온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해발 800m에 위치해 12월부터 2월까지 평균기온이 영하 5도를 유지하고 있고 모든 슬로프가 북향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아 눈이 잘 녹지 않는다는 것이 에덴밸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에덴벨리 스키장 문성필 대표이사는 "에덴벨리 리조트를 영남권을 벗어나 동아시권 최고의 레저시설로 발전시키겠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가족휴양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개장식 전 무료 시승 행사를 가진 에덴벨리 스키장은 양산나들목 일대와 진입도로인 어곡~화룡간 도시계획도로가 스키장을 찾는 자동차로 북새통을 이뤄 스키장 개장에 대한 스키어들의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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