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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계속 되는 장학기금 기부행렬..
사회

계속 되는 장학기금 기부행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12/25 00:00 수정 2007.12.25 00:00
경동도시가스 10억 기탁 등
올해 31억3천500만원 조성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내년부터 장학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 87명에게 장학금 3천490만원을 지원키로 한 가운데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장학금 기부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대표이사 송재호)가 지난 18일 김진철 양산지사장과 함께 양산시청을 방문해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송 대표이사는 "양산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영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알뜰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하북면 백록리 소재 '사람과 자연은 한 몸' 도자기 공원(대표 최영자)이 1천500만원을 기탁했고, 덕계동 소재 코아루 아파트 건설업체인 투어스건설(대표 우호정)이 3천만원을,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 직원들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재양산 성지공업고 동문회(회장 박명모)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뜻있는 손길들이 줄을 이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민, 기업체, 건설업체, 동문회 등이 적극적으로 장학재단 기탁금 모금에 참여해 현재까지 시 출연금 15억원을 포함, 장학기금이 총 31억3천500만원으로 늘어났다"며 "내년에 모여진 장학기금을 통해 첫 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만큼 목표액인 2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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