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복구를 위한 활동으로 기름 흡착이 가능한 대체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사고 이후 태안은 기름제거작업을 하는데 인력과 흡착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흡착포는 물을 배척하고 기름을 흡유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만들어져 보통 자체 중량의 10~20배를 흡착할 수 있는 장비이다. 하지만 흡착포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면의류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안을 돕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9일까지 면이 많이 포함된 옷류나 면티셔츠, 면남방, 면수건, 면현수막 등 가정에서 쓰지 않는 면제품을 양산YWCA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YWCA(367-11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