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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년기획5] 물금·원동 올해 주요사업 무엇이 있나..
사회

[신년기획5] 물금·원동 올해 주요사업 무엇이 있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08/01/08 00:00 수정 2008.08.13 11:25
물금 도로 개설, 문화ㆍ체육시설 주력원동 문화관광, 상ㆍ하수도사업 투자

물금신도시가 조성되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신도시 2단계에 인구유입이 시작됐다. 올해 물금읍은 인구증가를 고려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그간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설립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양산 대표 관광지역인 원동면은 올해도 문화관광사업에 집중ㆍ투자한다. 화제리에 문화현장 재현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축제 지원과 가야진용신제 전수관 관리 사업도 계속 이어진다. 또 그간 미흡했던 주민들의 상ㆍ하수도관련 사업도 올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 물금읍(왼쪽)과 원동면 시가지 전경.
<물금읍>

신도시에 따른 인구증가 고려
5개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물금신도시 조성 관련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제다.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이 물금신도시 개발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고려해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물금지역 5개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나선다. 우선 물금리와 가촌리를 연결하기 위해 물금초등학교에서 신기마을 간 250m 길이의 교량을 만드는 물금동부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물금지역 구도심을 개발 활성화를 위해 물금역에서 서부마을을 잇는 410m 길이의 물금서부도시계획도로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주거밀집지역인 증산리 일원과 범어리 일원에 주민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물금증산상리도시계획도로와 범어서남도시계획도로도 개설한다.

이밖에 범어택지 서남마을 일대 도로에 가로등 9본을 설치하고, 3억9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리마을 진입로에 확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시립도서관ㆍ국민체육센터
   
▲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양산시민 숙원사업 이룬다

물금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첫 삽’을 뜬다

모두 114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시립도서관은 우선 올해 42억4천여만원을 편성해 착공에 들어간다.

물금읍 가촌리 975-6번지 일원 1만7천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천90㎡규모로 DVD상영관을 비롯해 전자정보실, 기업향토자료실, 컴퓨터 교육실, 문화강좌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물금읍 가촌리 990번지 일원 2만7천여㎡ 부지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천719㎡규모로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다. 올해는 시설비와 감리비로 모두 13억원이 편성되었고 이르면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이 밖의 체육시설로 물금초와 서남초에 각각 16억4천만원과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민들에게 개방 가능한 체육관을 건립한다.

한편 물금신도시 2단계 내 가촌 청룡산 일원에 양산항일 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할 예정으로, 기념탑과 함께 주변정비 및 조경사업으로 모두 3억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또 2억9천여만원의 예산으로 물금신도시 2단계 내 워터파크 내에 양산시 월남참전 기념탑도 설립한다.

 

<원동면>

화제리 문학현장 재현사업 추진
   
▲ 화제리에 있는 홍보탑. 이 자리에 소설 수라도 홍보탑이 설치된다.

노후화된 마을회관ㆍ경로당 신축
 

소설 ‘수라도’(요산 김정한)의 주 무대인 원동면 화제리를 문학의 현장으로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화제리 산 65-43번지에 홍보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이 자리에는 ‘원동딸기’를 소재로 한 홍보탑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수라도의 무대 화제리’를 소재로 새롭게 탈바꿈되는 것이다.

또 5×7.5m 규모의 조형물도 함께 제작 설치되며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원동 고로쇠축제와 매화축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모두 1천만원의 시예산이 지원된다.  

또 지난 2006년 12월 준공을 마쳐 양산지역 유일의 무형문화재 전수관인 가야진용신제 전수관을 관리하고 보존육성하는 사업에 모두 1천800만원을 투입한다.

한편 인구대비 노인비율이 가장 높은 원동은 올해도 복지사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 우선 1993년에 건립되었지만 노후화되어 이용에 불편을 가져왔던 영포리 어영마을회관이 새롭게 신축된다. 지상 2층, 연면적 165㎡ 규모로 모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에 완공한다.

또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노인복지혜택이 미흡했던 서룡리 신주마을과 화제리 외화(중리)마을에 경로당이 들어선다. 신주마을 경로당은 지상2층 연면적 132.23㎡로, 외화마을은 지상1층 연면적 99㎡ 규모로 지어진다. 

상ㆍ하수도 관련 사업 집중 투자
   
▲ 원리에 있는 배수펌프장에 지배수 펌프 공사를 실시한다.

낙동강 상수원수 수질개선 효과

원동은 상수원보호지역이지만 마을마다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그동안 수돗물을 불신해 왔다. 하지만 올해 상·하수도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화제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올해 마무리 된다. 그동안 낙동강 상류지역으로 상수원 오염의 문제를 안아왔던 화제리 지역에 시가 지난해 47억4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착수했고, 올해 16억9천만원을 들여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대리마을, 선리마을, 원리마을에 하루에 각각 142톤, 210톤, 6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어영마을 상수도 관로 1천500m 교체공사에 7천5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이는 어영천(지방 2급)내의 소교량이 노후화되고 병목현상으로 유수흐름에 지장을 초래에 안전사고나 재해발생이 우려되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계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사업이다. 또 중리마을 상수도 물탱크 교체공사가 진행한다.

이 밖에 원리 배수펌프장에 지배수 펌프를 설치하는 공사를 올해 시작해 유수지 바닥까지 배수해 각정 시설점검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으로 11월께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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